베트남, 미국과 양자 무역협상 공식 개시 > 뉴스언론 | 위벳
본문 바로가기

베트남, 미국과 양자 무역협상 공식 개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4-25 09:03 조회 67 댓글 0

본문

- 지엔 협상단장, 그리어 USTR 대표 전화통화…실무팀간 소통 채널 유지
응웬 홍 지엔 공상부 장관(좌측 상단)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온라인 협상을 진행중인 모습. 정부 협상단을 이끄는 지엔 공상부 장관은 23일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전화통화를 갖고 양자 무역협상을 시작했다. (사진=공상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과 미국이 양자 무역협정을 위한 공식 협상에 착수했다.

공상부에 따르면 정부 협상단을 이끄는 응웬 홍 지엔(Nguyen Hong Dien) 공상부 장관은 23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L. Greer)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전화통화를 갖고 양자 무역협상을 시작했다.

베트남 대외시장개발국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향후 양국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원칙과 범위, 세부 로드맵 등을 설정하기 위한 사전 협의의 성격을 띠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통화에서 지엔 장관은 “베트남은 미국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며, 양국 간 경제관계를 균형 있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베트남은 미국측 우려를 경청하고 상호 이익에 부합하는 해법을 모색하자는 데 열린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리어 대표는 “베트남과의 무역협상 개시를 환영한다”며 “이번 협상을 통해 양국이 효과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양측은 협상팀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협상 속도를 높이기로 합의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공상부 ▲재정부 ▲농업환경부 ▲과학기술부 ▲외교부 ▲중앙은행(SBV) ▲내무부 등 관계부처 차관들과 응웬 바 호안(Nguyen Ba Hoan) 주미 베트남대사 등 총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정부 협상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협상단의 주요 임무는 미국과의 통상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시나리오 및 전략안을 마련하고, 관련부처와 협력해 협상을 주도하게 된다.

이번 협상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베트남을 포함한 일부 교역국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현재 보편 관세 10%는 유지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양국이 실질적인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 ▲ 이전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효성티앤씨, 무신사와 ‘친환경 패션’ 손잡아…무신사어스와 업무제휴
  • ▼ 다음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베트남, ‘북남고속철’ 착공시한 내년말 확정…2035년 개통목표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RVI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