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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호치민시 2870만㎡ 규모 껀저해양도시 착공…친환경스마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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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4-21 09:15 조회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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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리조트·하이테크서비스 등 4개 주거구역 구분…연간 방문객 800만~900만 전망
- 관내 유일 해안지역, 길이 48.5km 도시철도·국제환적항 등 입지 장점 활용 극대화
빈그룹이 주도하는 호치민시 껀저현의 해양관광도시 사업이 첫 삽을 떴다. 껀저해양도시는 서울 여의도 10배 크기인 28.7㎢ 부지에 ▲해안관광시설 ▲리조트 ▲스마트시티 ▲하이테크 서비스 ▲주거 및 호텔단지 등을 건설하는 복합도시사업이다. (그래픽=빈그룹)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의 껀저현(Can Gio)의 해양관광도시 사업이 첫 삽을 떴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은 19일 껀저해양관광도시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설사업에 돌입했다.

껀저해양도시는 롱화사(Long Hoa xa, 우리의 읍면단위)와 껀탄티쩐(Can Thanh thi tran) 일대 해안매립지를 포함, 서울 여의도 10배 크기인 2870헥타르(28.7㎢) 부지에 ▲해안관광시설 ▲리조트 ▲스마트시티 ▲하이테크 서비스 ▲주거 및 호텔단지 등을 건설하는 복합도시사업이다.

껀저해양도시는 완공시 정주인구가 2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매년 900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사업은 A단지부터 D단지까지 모두 4개 주거 구역으로 구성된다.

이중 950헥타르 규모 A단지는 생태 주거 및 관광 서비스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660헥타르 규모 B단지은 리조트 관광, 도시공공 서비스시설, 사회주택 등이 들어선다. C단지는 신도시의 금융·경제 및 상업서비스, 오피스와 항만 중심지로서 다양한 시설과 함께 타운하우스, 아파트 등 주거 사업이 진행된다. D단지는 관광서비스와 주거단지를 비롯한 4개 하위 구역과 수면과 운하, 녹지 공간 등을 포함한 2개 기능 구역(D2, E1)으로 각각 구성됐다.

특히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해상풍력 발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용, 친환경 교통체계, 고가로 연결된 도시철도 등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빈그룹은 이를 통해 완공시 껀저해양도시가 호치민시의 ‘두번째 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빈그룹은 도시개발사업에 앞서 지역민과 관계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진행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생계전환과 직업훈련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기공식에서 즈엉 응옥 하이(Duong Ngoc Hai)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은 “껀저해양도시는 도시의 해양경제개발 방향에 부합하는 핵심적이고 획기적인 사업”이라며 “호치민시는 사업 시행 과정 전반에 걸쳐 빈그룹과 협력하고, 환경보호와 생태계,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이행 과정을 면밀히 관찰해 경제 개발과 자연간 조화로운 발전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빈그룹은 자회사인 껀저관광도시공사를 통해 껀저현에서 여러 사업을 연구중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빈그룹은 도심과 껀저현간 연결성 향상을 위해 총길이 48.5km의 도시철도에 대한 투자계획을 시당국에 전달하기도 했다.

호치민시 중심부로부터 남동쪽 50km 거리의 껀저현은 면적 700여㎢, 거주인구 8만명의 지역으로 특히 관내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해 있을뿐만 아니라 해안선이 13km에 달하는 유네스코 맹그로브 생물권보전지역을 보유하고 있어 생태관광지로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생물권보전지역 등 이러한 잠재력을 활용해 자유무역구역, 물류, 해양생태관광 및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에 예정된 주요사업으로는 60억달러 규모 껀저국제환적항 등이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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