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난해 부동산업 FDI 유치 급증…63억달러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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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1-09 11:11 조회 107 댓글 0본문
- 산업용부동산 전망 ‘맑음’…주거·상업용 공급난 장기화에 유망 투자처 부상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해 베트남 부동산업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총국(GSO)이 최근 내놓은 ‘2024년 사회경제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베트남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은 전년대비 3% 감소한 38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가공·제조업이 약 256억달러(67%)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부동산업이 63억달러로 전년대비 35% 늘어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또한 신규 프로젝트는 약 3400건, 197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부동산업은 37억달러 이상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컨설팅업체 세빌스(Savills)는 “현재 베트남 부동산시장은 주로 싱가포르, 일본, 한국, 미국 및 유럽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자본을 유치하고 있다”며 “특히 제조업의 강력한 성장모멘텀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산업용부동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인해 A급 공장이나 창고시설 투자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부동산컨설팅업체 애비슨영베트남(Avison Young Vietnam)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로 기술인프라 구축이 완료된 프로젝트 또는 산업단지 개발 초기단계 등과 같이 공장과 생산시설 건설 준비를 마친 사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남부에서는 호치민과 빈즈엉성(Binh Duong), 동나이성(Dong Nai), 롱안성(Long An), 북부에서는 하이퐁(Hai Phong)과 박닌성(Bac Ninh), 꽝닌성(Quang Ninh) 등 산업중심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부동산과 함께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도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세빌스하노이의 응웬 레 융(Ngueyn Le Dung) 투자 및 중개부문 담당은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 규모와 유형은 다양한 편이나, 이들은 대체로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개발사업에 집중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분야 전문가들은 올한해 부동산업에 더 많은 외국 자본이 들어와 상품 다양성과 함께 시장이 질적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비슨영베트남의 데이비드 잭슨(David Jackson) 총괄대표는 “베트남의 주거용 및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차세대 제조 허브가 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분야 기업들에 대한 높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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