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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태풍에 돈육값 급등…북부 생돈가격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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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09-25 10:54 조회 1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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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타이빈성 등 kg당 7만동(2.8달러)…중•남부지방 덩달아 상승
- 아프리카돼지열병, 높은 자돈 가격 등 공급난에 오름세 지속 전망
Tiểu thương bán thịt heo tại chợ chung cư Vĩnh Hội (quận 4, TP HCM). Ảnh: Quỳnh Trần
베트남 북부지방 생돈 가격이 슈퍼 태풍 야기 피해로 인한 수급불안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공급난과 함께 자돈 가격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 향후 생돈 가격이 현재의 kg당 7만동(2.8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VnExpress/Quynh Tra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태풍 야기로 북부지방 생돈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북부 3개지방 양돈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하노이•타이빈성(Thai Binh)•푸토성(Phu Tho)•빈푹성(Vinh Phuc) 등지의 생돈 거래가는 kg당 7만동(2.8달러)으로 전날보다 2000동(8센트)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부와 남부지방도 각각 6만5000~6만9000동, 6만3000~6만6000동 등으로 북부지방보다는 낮았으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돈 가격이 크게 출렁이면서 도소매가도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치솟았다.

호치민시 주요 도매시장중 하나인 혹몬시장(Hoc Mon)에서는 갈비와 삼겹살의 kg당 판매가가 각각 14만5000동(5.9달러), 12만동으로 2만동씩 올랐다. 이로인해 재래시장에서 판매중인 돼지고기도 kg당 10만~18만동(4.1~7.3달러)으로 20~28% 상승했다.

하노이에서는 재래시장 판매가가 kg당 8만~19만동(3.3~7.7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갈비에 이어 삼겹살이 15만~17만동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대해 남부 동나이성(Dong Nai)의 소매상 탄(Thanh)씨는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VnExpress)에 “올초와 비교해 입고량이 일평균 15% 가량 감소하면서 소매가가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며 공급난을 돈육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많은 농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인한 손실에 출하후 사육두수를 적극적으로 늘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다 태풍이 강타한 북부지방의 경우 양돈시설 침수 및 파손, 집단폐사 등 요인으로 공급난이 더욱 심각한 상태이다.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태풍 야기로 물소 2만6485두와 가금류 300만수 가량이 폐사했다. 양돈농가도 마찬가지로 시설 파괴로 인해 사육두수를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남성(Ha Nam) 축산도매시장관리위원회의 응웬 반 찐(Nguyen Van Chinh) 위원장은 “태풍과 침수로 인해 돼지 거래와 사육이 타격을 입으면서 공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평소라면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기 1500두에 가까운 생돈이 출하되나 현재 1100~1200두로 줄어든 상태”라고 밝혔다.

응웬 낌 도안(Nguyen Kim Doan) 동나이성축산협회 부회장은 “태풍과 함께 많은 농장이 가축 전염병에 무방비로 노출돼있어 ASF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국내 축산업 보호를 위해 국경간 생돈 밀수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공급난과 함께 자돈(仔豚) 가격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 향후 생돈 가격이 kg당 7만동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체중 10kg 자돈 가격은 200만동(81.3달러) 안팎을 보이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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