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호치민시한국교육원(원장 길호진)은 ‘2024년 베트남인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을 베트남 북부 하노이, 중부 다낭, 남부 호치민에서 이달말 개강한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인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은 지난 3년간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운영돼왔는데 올해 다낭에서도 처음 시작된다. 

이번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은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이 주최하고, 하노이 국립외대가 주관하며, 우리나라 교육부가 지원한다. 

수료자는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인정하는 교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며, 향후 베트남 전역의 한국어 채택 초•중등학교의 제1, 제2외국어 방과후 수업에서 강의하게 된다. 또한 대학•기관 등에서도 강의가 가능하다.

한편, 베트남의 신학년은 9월에 시작되는데 중남부지역의 한국어 채택 희망학교가 전년대비 156% 증가한 64개교(1만4819명)로 집계되는 등 베트남내 한국어 교육은 매년 발전•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