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빈딘성(Binh Dinh)이 중소기업을 위한 신규 산업클러스터 2곳을 개발할 계획이다.

빈딘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빈탄현(Vinh Thanh)과 뀌년시(Quy Nhon)에 각 1곳씩 신규 산업클러스터 개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빈탄현 클러스터는 따숙산업단지(Ta Suc) 3단계사업의 일부로서 전체 35만㎡ 부지에 들어선다. 사업비는 모두 1877억동(762만여달러)으로 이중 건설비는 1330억동(540만여달러)이며, 나머지는 토지보상 및 부지정리비용이다.

뀌년시 클러스터는 부이티쑤언프엉(Bui Thi Xuan phuong, 프엉은 동단위 행정구역) 일대 18만40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853억동(346만여달러)으로 공사비와 토지 관련 비용이 각각 718억동(291만여달러), 135억동(54만여달러)이다.

빈딘성에 따르면 이들 신규 클러스터 개발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이외 소규모 제조업체 유치를 목표로 한 것으로, 내부운송시스템과 상하수도, 전력공급 및 폐수수집·처리 등 보조시설이 완비될 예정이다.

빈딘성은 빈탄현과 뀌년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면서 생산활동으로 인해 주거지역 환경오염이 발생하거나 이에 따른 위험성이 높은 기업들의 클러스터 입주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