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기업 호아팟그룹, 실적 호조…9월까지 순익 3.7억달러 전년동기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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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0-16 10:16 조회 159 댓글 0본문
- 3분기 판가하락 등 시장부진속 생산·판매↑…조강 생산량 640만톤 34%↑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철강기업 호아팟그룹(Hoa Phat Group 증권코드 HPG)이 올들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호아팟그룹이 최근 공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34조동(약 13억642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9% 늘었고, 순이익은 3조동(약 1억2040만달러)으로 51%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9월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 늘어난 105조동(약 42억1300만달러)으로 연간 목표의 75%를 달성했고, 이익은 140% 늘어난 9조2000억동(3억6910만여달러)을 기록했다.
이익률 개선으로 그룹 전반의 이익이 늘어난 가운데 이중 주력사업인 철강부문은 전체의 85%를 담당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판매 부진과 판매가 하락 등 철강시장의 대내외적 어려움은 3분기까지 이어졌다. 이 기간 호아팟그룹의 건설용 강재와 열연코일, 철강빌렛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7% 감소했고, 건설용 강재 생산량은 약 110만톤으로 14% 감소했다.
그러나 올들어 누적 조강 생산량은 64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고, 강관과 아연도금을 제외한 철강 전제품 판매량이 610만톤에 이르는 등 생산과 판매가 동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중 건설용 강재(고급강 포함) 판매량은 330만톤으로 29% 증가했고, 열연코일과 철강빌렛이 각각 227만톤, 50만5000톤을 차지했다.
앞서 MB증권(MB Securities 증권코드 MBS)은 지난달 중순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호아팟그룹의 올해 순이익이 11조8000억동(약 4억735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7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수입철강에 대한 반덤핑관세가 부과되고 융꿧2철강단지(Dung Quat 2)가 가동될 2025~2026년의 경우 이익증가율은 31~5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호아팟그룹에 따르면, 융꿧2철강단지는 완공시 연간 560만톤에 달하는 열연강판이 생산될 예정이며, 1단계 시제품은 연말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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