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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올해 유럽 전력기기 수주 1조원 돌파…주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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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1-04 10:33 조회 1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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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덴마크 오스테드와 초고압변압기•리액터 공급계약
- 기술력•고객맞춤형 전략 성과…조현준 회장 “세계고객 목소리 경청, 시장 입지강화”
효성중공업 주가추이. 4일 효성중공업은 올해 유럽 전력기기시장에서 수주 1조원을 달성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으며, 이날 주가는 오전장에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픽=KB증권 HTS 캡쳐)

[인사이드비나=문동원 기자] 효성중공업이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 전력기기시장에서 품질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세계최대 해상풍력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사와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체결된 이번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2027년까지 영국 ‘혼시4(Hornsea 4) 해상풍력프로젝트’에 400kV 초고압변압기, 리액터(전력품질향상장치)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혼시4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영국 북동부 요크셔 해안 인근지역에 전력량 2.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주에 따라 올해 유럽에서만 효성중공업이 수주한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섰다. 연초 내셔널 그리드의 대규모 위상조정변압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 7월 노르웨이 국영전력회사와 초고압변압기 수주계약, 아이슬란드•스웨덴 등의 차단기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유럽 전력시장은 요구하는 기술수준이 높고, 경쟁력이 뛰어난 유럽 전력기기업체들이 포진해 각축을 벌이는 시장이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유럽 진출이후 기술력과 고객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유럽내에서 품질신뢰를 확보하면서 잇따라 수주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대용량 초고압변압기 경쟁력을 인정받아 영국•스코틀랜드•노르웨이 송전전력회사 400kV 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 전력시장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AI산업에 의한 전력수요 증가 등으로 송전망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으로, 연평균 8.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30년 약 57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유럽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춤대응을 통해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네덜란드에 설립한 R&D센터가 친환경차단기 개발에 성공하는 등 연구개발에도 성과를 내고있어, 유럽 친환경 전력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유럽에서의 전력기기 수주성과는 VOC(고객의 소리)경영의 성과"라며 "향후 유럽은 물론 전세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글로벌 전력시장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유럽 뿐아니라 북미•중동•아시아•오세아니아 등지의 글로벌 전력시장에서도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를 지속하며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폭증하는 전력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공장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 생산능력을 40%이상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효성중공업 주가는 오전장에서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32분 현재 효성중공업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500원(1.80%) 오른 4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만9000여주를 기록중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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