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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3분기 순익 8620억동(3410만달러)…3개 분기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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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1-01 08:59 조회 14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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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회복’ 누적 매출 80조동(31.5억달러) 전년동기비 17.5%↑…아직 완전자본잠식
- 연간목표 105.9조동(41.9억달러) 달성시 모기업 이익 1050억동(415만달러) 추정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et 설)연휴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항공권 가격을 가격상한까지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베트남항공은 국내 항공운송시장은 코로나19 이전을 회복해가고 있지만 국내 항공사의 이익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다. (사진=베트남항공)
국영 베트남항공이 3분기 연결세후이익 8620억동(3410만달러)을 기록하며 올들어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3분기 호실적은 시장회복과 더불어 비용절감이 주효했다. (사진=베트남항공)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이 올들어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항공이 최근 공시한 3분기 연결재무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26조8300억동(10억6132만여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났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원가 증가율이 소폭에 그친 덕에 2조7400억동(약 1억840만달러)으로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연결세후이익은 8620억동(약 3410만달러)으로 올들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앞서 베트남항공은 지난해 같은기간 2조1000억동(약 8310만달러)의 손실을 낸 바 있다.

3분기 호실적은 시장회복과 더불어 사측의 비용절감이 주효했다. 이 기간 판관비 등 여러 고정비 지출이 줄었는데, 특히 대출이자를 포함한 금융비용은 전년동기대비 30% 수준에 그쳤다.

또한 연중 항공수요가 가장 높은 여름 성수기가 3분기에 포함된 것도 실적개선을 뒷받침했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3분기 국내선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22% 늘었고, 국제선도 11%로 두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베트남항공은 시장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국제선 운항을 대부분 재개한데 이어 최근 하노이·호치민-뮌헨 등 노선에 취항하는 등 신규노선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로써 9월까지 누적 매출은 80조동(약 31억646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7.5% 가까이 늘었고, 순이익은 6조5700억동(약 2억5990만달러)을 기록했다.

올들어 항공사업은 긍정적인 회복세를 거듭하고 있으나, 3분기 기준 자기자본은 -11조동(4억3513만여달러)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누적손실은 35조2250억동(13억9340만여달러)으로 감소했다.

베트남항공은 “실적 전반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지정학적 갈등과 환율변동, 높은 연료비 등에 따른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항공은 올해 실적목표로 매출 105조9000억동(41억8911만여달러)을 설정해둔 상태다. 매출 목표가 달성된다면 모기업의 이익은 1050억동(415만여달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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