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치민시가 올들어 470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호치민시 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1~10월 도시를 찾은 방문객은 외국인 466만여명을 비롯, 모두 35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까지 도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466만118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했으며 연간목표의 77.7%에 도달했다. 이중 10월 한달간 도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16.6% 늘어난 64만6445명으로 추산됐다.

이에 대해 호치민시 관광국은 “외국인 관광객수의 증가는 관광산업 부양정책과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자체평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10월 방문객은 356만286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2% 늘었고,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관광객수는 3091만665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 늘어 연간목표의 81.4%를 기록했다.

10월까지 누적 관광수입은 156조6490억동(61억8877만여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이중 숙박 및 케이터링 서비스 매출은 110조7330억동(43억7476만여달러)으로 8.9% 늘었는데, 개별 서비스 매출증가율은 숙박 26.7%, 케이터링 6.6%를 기록했다.

호치민시는 “올들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으며, 앞으로도 마이스(MICE) 산업을 중점적으로 도시의 관광경쟁력을 제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스는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포상휴가), Convention(국제회의), Exbition(전시회) 등 4개 영단어의 첫머리를 따온 것으로, 오늘날 이벤트 관광의 하나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호치민시는 이와함께 ▲호치민-메콩델타 13개 성·시 동남권관광 연계프로그램 ▲호치민-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지속가능 관광산업 촉진 ▲싱가포르 관광홍보전 등 국내외 도시관광 홍보 강화에 주력해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및, 선도적 관광지중 하나로 입지를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