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농산물 수출 급증…10월까지 517.4억달러 전년동기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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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1-05 09:13 조회 130 댓글 0본문
- 쌀, 후추, 커피 등 주력농산품 수출가 상승세…올해 수출액 600억달러 역대 최고치 ‘기대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올들어 베트남의 농산물 수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농산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 늘어난 51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청과류 수출액은 63억4000만달러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57억달러)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중 두리안 수출액은 30억달러로 청과류 수출액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대해 베트남청과협회(Vinafruit·비나후르츠)의 당 푹 응웬(Dang Phuc Nguyen) 사무총장은 “올해는 중국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과일 부문의 성장세가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며 “중국 수출에 있어 베트남은 지리적 이점과 함께 우수한 품질, 연중 수확이 가능한 이상적인 재배환경으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급증한 두리안 대중 수출은 양국 교역에서 중요한 마일스톤을 세웠다”라며 “현재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청과류 수출은 75억달러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커피와 후추, 쌀 등 베트남의 주력 수출 농산물이 올들어 가격 상승에 힘입어 긍정적인 실적을 거듭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들어 10월까지 커피 수출액은 4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수출액은 톤당 3981달러로 57% 올랐는데 특히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의 높은 수요가 이 같은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향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쌀 수출량은 약 780만톤으로 10% 늘었고, 액수는 48억6000만달러로 23% 증가했다. 평균 수출가는 톤당 626달러로 12% 올랐다. 후추 수출액은 11억2000만달러로 48% 증가했다.
올들어 큰 폭으로 치솟은 여러 농산물 가격에 업계는 전체 농산물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농업농촌개발부 또한 올해 농산물 수출액이 60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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