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권계좌수 900만개 돌파…올들어 신규계좌 173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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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1-07 12:14 조회 145 댓글 0본문
- 4개월간 100만개 급증, 2021~2022년 상승장 흡사…시황은 부진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의 증권계좌수가 9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베트남증권예탁원(VSDC)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간 증권계좌 순증분(신규계좌-폐쇄계좌)은 15만6919개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10월 기준 누적 증권계좌수는 902만개로 늘어났다.
전체 증권계좌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증권계좌가 896만개로 전체의 99.3%를 차지했다. 올들어 10월까지 개인 증권계좌 순증분은 173만개를 기록했다. 월평균 17만3000개에 달하는 신규계좌가 개설된 셈이다.
특히 올들어 누적 증권계좌수가 800만개에서 900만개까지 늘어나는 데 소요된 시간은 4개월에 불과했다. 이는 베트남증시 벤치마크인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가 사상 최초로 1500선을 돌파했던 2021년말과 2022년초 대상승장 당시와 비슷한 증가 속도이다.
그러나 현재 VN지수는 1250~1270선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최근 5개월간 평균 거래대금은 20조동을 하회하는 등 당시 상승장세와는 다른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2021~2022년 상승장 당시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고, 일부는 40조동(약 15억7530만달러) 넘어서는 등 긍정적인 수급 환경이 유지됐다.
올들어 부진한 증시에 대해 신한증권 베트남법인인 신한증권베트남(SSV)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외국인들이 시가총액 상위 30개 전종목을 순매도 하는 등 강력한 매도세가 하방 압력을 가했고, 이로인해 국내 증시의 수급 불안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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