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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사 첫 탄소중립 ‘맥미니 M4’ 베트남 생산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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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1-11 14:05 조회 12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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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완제품 제조 2021년 홈팟미니 이후 3년만…재활용 소재 비율 50%↑
- 쿡 CEO 4월 방문당시 비중 확대 약속, 작년기준 현지 공급업체 35개…세계 4위
애플이 베트남에서 M4칩을 탑재한 새로운 '맥미니' 모델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IT제품 리뷰 유튜버 ‘도스듀드1’가 9일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한 맥미니 M4 새제품 개봉기에서는 상자 겉면에 ‘베트남에서 제조됨’(Made in Vietnam)이라는 문구가 나란히 기재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dosdude1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애플이 베트남에서 M4칩을 탑재한 새로운 맥미니(Mac mini) 모델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IT제품 리뷰 유튜버 ‘도스듀드1(dosdude1)’가 9일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한 맥미니 M4 새제품 개봉기에서는 상자 겉면에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됨’(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과 ‘베트남에서 제조됨’(Made in Vietnam)이라는 문구가 나란히 기재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맥미니 M4외 맥스튜디오, 에어팟 2~3세대, 애플워치 등 다양한 애플 제품이 베트남에서 생산되기도 했으나, 이는 모두 중간재 형태로 수입돼 베트남에서 최종 완성된 조립품으로, 이들 제품 라벨에는 모두 ‘베트남에서 조립됨’(Assembled in Vietnam)이라는 문구가 기재됐던 바 있다.

베트남 제조 라벨이 붙은 제품은 지난 2021년 홈팟미니가 마지막이었다.

특히 베트남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차세대 맥미니는 애플 최초의 탄소중립 맥 제품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새로운 맥미니는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활용한 케이스를 사용하고, 모든 인쇄회로기판 도금에 100% 재활용 금을, 모든 자석에 100% 재활용 희토류를 사용하는 등 재활용 소재 비율은 50%를 넘어선다.

또한, 제품 생산에서 사용되는 전력 역시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며, 애플은 제품 생산 이후 친환경 물류방식을 통해 배송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을 추가로 줄인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베트남에서 차세대 맥미니 생산은 곧, 베트남 생산기지가 애플이 요구하는 높은 친환경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까지 애플은 베트남에서 조립되거나 제조된 제품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를 내놓지 않은 상태이나, 앞서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4월 베트남 방문 당시 “베트남 공급업체에 대한 지출과 베트남산 부품 사용을 늘릴 것”이라고 약속하며 전체 공급망에서 베트남의 비중 확대를 시사한 바 있다.

애플의 2023년 회계연도 ‘공급망 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내 공급업체는 35개로 중국(158)과 대만(49), 일본(44)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동남아에서는 1위였으며, 뒤이어 태국 24개, 말레이시아 19개, 필리핀 17개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애플은 베트남에서 약 70개 OEM파트너를 통해 패널·카메라·스크린 등을 생산·조립하고 있다. 이들 OEM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인력은 25만여명에 달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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