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밸류업계획 공시이어 함영주 회장 글로벌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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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1-15 11:56 조회 146 댓글 0본문
-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와 개별미팅, 밸류업에 자신감 표명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아시아 금융허브 홍콩에서 개최된 ‘금융권 공동 홍콩IR(INVEST K-FINANCE: HONG KONG IR 2024)’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현장소통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하나금융그룹이 간사를 맡아 지난 13일 열린 홍콩IR에는 K-금융의 경쟁력과 비전을 전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국내 주요 금융사와 서울시•부산시•한국거래소가 참여했으며, 해외투자 유치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패널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계획)’ 발표후 첫번째 해외 행보로 이번 홍콩 IR을 선택,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증대 이행방안을 직접 설명하며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표명해 관심을 모았다.
◆ 함영주 회장 “지속가능한 수익구조 확보해 주주환원 이행할 것”
홍콩IR의 패널토론 세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국내 4개 금융사의 CEO, 글로벌 투자자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함영주 회장은 “시장의 기대수준에 걸맞은 주주환원은 지속가능한 수익성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며, 철저한 현황진단과 실질적 이행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밸류업 계획의 핵심 요소”라고 밝힌뒤 “이러한 지속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의 밸류업 계획은 ▲주주환원율 ▲보통주자본비율(CET1)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업 밸류업의 3대 핵심지표로 선정, 각각의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세가지 목표와 이행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확대해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고, 자본관리정책 개선을 통해 보통주자본비율을 13.0%~13.5%로 관리하면서 해당구간에서는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을 10%이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 투자자들 한국 인구구조 변화에 관심…시니어 특화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 소개
패널토론 세션에서는 초고령사회 진입 등 대한민국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국내 금융사의 대응전략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하나금융그룹은 단순한 수익창출을 넘어 금융의 사회적 책임 및 시대정신을 아우르는 미래 핵심전략으로 지난 10월 론칭한 그룹의 시니어 특화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소개했다.
함영주 회장은 “단순한 수익창출을 넘어 시니어손님의 진정한 금융파트너가 되는 것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그룹의 대응 전략”이라며 “손님의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이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실례로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생명보험 등 그룹내 관계사간 협업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 전반에서 ‘(New)시니어’세대의 웰 리빙(Well-living)과 웰 에이징(Well-aging), 웰 다잉(Well-dying)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그룹의 주요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손님의 안정적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퇴직연금 부문에서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하나은행만의 특화상품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나은행은 3분기말 기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최근 1년간 운용수익률 부문에서 6분기 연속 시중은행중 1위를 달성했고, 3분기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말 대비 3.3조원 증가한 37조원으로 전체 은행권에서 순증 1위를 달성한 바있다.
◆이복현 금감원장 ‘K-금융 밸류업 지원, 규제 선진화 노력’ 강조
하나금융그룹은 공동IR에 앞서 주요 해외투자자로서 그룹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와 개별미팅을 가졌다.
특히, 투자자 개별미팅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참석해 K-금융 밸류업을 위한 금융당국의 지원과 규제 선진화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미팅에 참석한 해외 애널리스트와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대한민국 금융시장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예측가능하고 합리적인 규제환경이 조성될 수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금융산업은 충분한 수준의 손실흡수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글로벌 수준에 걸맞은 자본정책 시행이 가능하도록 제도 및 규제 환경을 정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시장기대에 부응하는 밸류업 계획을 발표할 수있었던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지원과 규제선진화 노력이 있었다”며 “K-금융의 선도주자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투자자들과의 진정성있는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며, 대한민국 금융주의 밸류업 성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주가는 지난해말 4만3400원에서 14일 5만9800원(종가기준)까지 약 38% 상승하면서 금융주 밸류업에 나서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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