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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뗏(설) 연휴 국내선 항공권 예매 저조…예년과 ‘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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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1-15 13:16 조회 1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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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노선 왕복 570만~740만동(224~291달러)…중부 일부 노선외 ‘한산’
- 항공권 급등에 육로편 귀향 추세…업계, 내년 뗏 500만여석 규모 운항계획
Vé máy bay của các hãng hàng không tại Việt Nam. Ảnh: Anh Tú
베트남의 연중 최대 명절인 뗏(Tet 설)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선 항공권 판매 실적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며 예년과 사뭇 다른 분위기가 관측되고 있다. (사진=VnExpress/Anh Tu)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베트남의 연중 최대 명절인 뗏(Tet 설)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선 항공권 판매 실적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며 예년과 사뭇 다른 분위기가 관측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매년 이맘때 주요 국내선 항공권이 조기 매진되는 사례가 일반적이었으나, 올해는 특정 기간 일부 노선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항공권 예매가 어렵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내년 뗏 호치민-하노이·다낭(Da Nang)·빈(Vinh) 등 일부 인기 노선의 왕복 항공권 가격은 570만~740만동(224~291달러, 세금·수수료 포함)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오른 상태이다. 매진된 항공권은 내년 2월 1~2일 호치민-쭈라이(Chu Lai)·후에(Hue)·동허이(Dong Hoi) 등 일부 중부 노선 운항편에 그친다.

반면, 매년 뗏시기 일찍 매진돼온 냐짱(Nha Trang)·푸꾸옥(Phu Quoc)·꼰다오(Con Dao) 등 주요 관광지 왕복 항공권의 가격은 260만~360만동(102~141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훨씬 저렴한 상태이나, 현재까지 예매율은 예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꼰다오와 푸꾸옥의 경우, 최근 태풍 피해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현재도 북부에서 온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상태이다.

이에 대해 호치민시의 한 미디어기업 대표인 황 안(Hoang Anh)씨는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VnExpress)에 “매년 뗏연휴 귀향을 위해 9월초부터 항공권 예매를 준비해왔으나, 올해는 재정적 문제로 인해 아직 귀항편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플랫폼 배달노동자인 탄(Thanh)씨는 “이번 뗏연휴는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비행기 대신 자동차를 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치민시 떤빈군(Tan Binh)에 위치한 한 항공권 판매 대행사 대표는 “지난해의 경우 항공권 예매를 위해 5억동(1만9690달러)을 선금으로 지급해야 했으나, 올해는 예년과 완전히 딴판”이라며 “지난 한달간 뗏 항공권 예매를 위해 매장을 찾은 고객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30% 가량 감소한 상태”라며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항공권 대리점뿐만 아니라 현지 항공업계 또한 항공권 판매 부진을 체감하고 있었다. 현지 항공사들은 “뗏 항공권 예매가 예년에 비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입모아 말했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현지 항공업계는 내년 뗏연휴 500만여석 규모 항공권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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