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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합의…양국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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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1-19 12:30 조회 16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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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급교류, 국방안보 실질적 협력강화…찐 총리, 시장경제지위 인정 요청
- 1989년 수교, 2007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작년 교역액 71.1억달러
11월 17일 회담 전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와 브라질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 낫박(Nhat Bac)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오른쪽)와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17일 회담전 손을 굳게 맞잡은채 취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 격상에 합의하고, 향후 실질적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베트남 정부포털/Nhat Bac)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과 브라질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관계 격상에 합의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새로운 관계의 틀에 입각해 양국관계의 발전을 이끌 수있는 주요 원칙과 방향을 담은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과 브라질의 관계는 비슷한 이상과 신뢰, 문화와 정체성, 상호보완적 경제, 따뜻하고 진실한 감정, 평화를 향한 공동의 열망 등 5가지 유사점에 수렴하며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국방안보 협력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며, 지난해 9월 체결한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장교훈련 ▲방위산업 ▲방위무역 ▲군사의료 ▲평화유지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강화와 국가간 범죄예방 및 사이버 보안에서의 협력촉진에 합의했다.

또한 룰라 대통령은 양국 모두의 실질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베트남의 시장경제지위(MES) 인정과 내년중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하자는 찐 총리에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각급, 특히 고위급 대표단 교류 촉진과 양국이 체결한 협정의 효과적 이행 등 양국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조치 시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국제분쟁에 있어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등을 비롯한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 해결에 의견을 같이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문제, 유엔(UN) 개혁, 빈곤 감소,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공동노력에 뜻을 같이 했다.

베트남은 1989년 브라질과 국교 수립뒤 2007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했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71억1000만달러(베트남 수입액 47억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브라질에 체류중인 베트남 교민수는 상파울루를 중심으로 300명에 이르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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