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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시, 내년 아파트 신규 공급 3만호 전망…저가부문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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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1-26 09:08 조회 1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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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우징 보고서…분양가 5000만~8000만동(1967~3147달러)/㎡ 고급 64% 차지
- '중저가→프리미엄' 개발 추세 짙어져…급증하는 중산층 수요, 이익 극대화 등
Apartment buildings in the west of Hanoi in November 2024. Photo by VnExpress/Giang Huy
하노이 서부 도시지구의 아파트 대단지 모습. 현지 부동산서비스업체에 따르면, 내년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아파트 신규 공급이 3만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저가 아파트 공급은 단 1채도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VnExpress/Giang Hu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내년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아파트 신규 공급이 3만호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이중 분양가 ㎡당 5000만동(1967달러) 미만의 저가 아파트는 단 1채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부동산서비스업체 원하우징(OneHousing)이 최근 내놓은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예정된 아파트 신규 공급물량 3만호 가운데 고급 부문의 비중은 6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나머지를 고급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높은 최고급 아파트가 채우고 있다. 말 그대로 저가 아파트가 전무한 셈이다.

원하우징은 ㎡당 분양가를 기준으로 5000만~8000만동(1967~3147달러) 범위는 고급 아파트, 8000만~2억3000만동(3147~9049달러)을 최고급 아파트로 분류했다.

내년 신규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2022년초와 비교해 75% 오른 약 7200만동(2832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부동산 개발사들은 전처럼 중간 가격대 주거 공급에 집중하는 대신 증가하는 중산층의 수요와 이익 극대화를 위해 고급 및 최고급 부문 개발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고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년간 하노이시 신규 주거 사업 가운데 저가 아파트는 물론 중급 부문의 공급 마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파트 신규 공급분 가운데 고급 부문은 전체의 약 70%로 전체 공급을 주도했으며, 나머지를 중급 아파트가 차지했다. 앞서 2022년 중급 부문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던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과거 하노이 아파트시장에서는 국영기업부터 중소규모 민간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발사들이 활발한 개발사업을 진행했으나, 최근 시장은 재정적으로 체력이 탄탄한 소수의 국내외 기업이 시장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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