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후추 수출 10억달러 돌파…10월까지 11.1억달러 전년동기비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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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1-27 12:32 조회 130 댓글 0본문
- 세계 최대 순수출국…전국 200개 가공기업, 상위 15개사 전체의 70% 차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올들어 베트남의 후추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해관총국에 따르면 지난 10월 후추 수출은 1만8415톤, 1억2060만달러로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했으나 수출액은 무려 65.3% 급증했다.
이로써 10월까지 누적 수출은 21만8732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 감소했으나, 액수는 47% 증가한 11억1000만달러를 기록, 10년만에 10억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이같은 수출 실적은 주로 평균 수출가격이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1~10월 평균 수출가는 톤당 5077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51.5% 올랐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이 6만4112톤, 3억378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8%, 95.2% 증가해 최대 수출국이었고, 뒤이어 독일과 아랍에미리트(UAE)가 각각 1만4346톤, 1만3575톤으로 2~3위였다. 또한 한국과 네덜란드•러시아•태국 등의 수출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대(對) 중국 수출은 9252톤으로 84% 감소해 6위로 떨어졌다.
베트남은 세계최대 후추 순수출국으로 전국에 운영중인 가공기업은 200개에 이른다. 이중 15대 상위 수출업체가 전체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다.
농업당국에 따르면 다가올 수확철 생산량은 17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농가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재배면적을 늘리는 대신, 유기농법을 속속 도입하고 있으며, 일부는 지속 가능성과 효과적인 병충해 관리를 목표로 후추와 커피, 여러 과실수를 혼합재배하기도 한다.
농업당국은 올해 후추 수출액이 13억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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