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비자면제국 확대 지시…‘유럽·중동·중남미’ 중심 > 뉴스언론 | 위벳
본문 바로가기

베트남 총리, 비자면제국 확대 지시…‘유럽·중동·중남미’ 중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3-12 08:59 조회 88 댓글 0

본문

- 관광산업 회복 촉진 일환, 전자비자 발급 강화 등 정책 전반 완화 계획
- 올해 외국인 방문객 2300만명 유치 목표…산업발전, 8% 경제성장 뒷받침
호치민시 응웬후에 보행자거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  (사진=VnExpress/Quynh Tran)
호치민시 응웬후에 보행자거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 베트남이 관광 산업 회복 촉진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비자 면제국 확대 및 비자정책 완화에 나선다. 이러한 움직임은 올해 베트남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300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30% 늘린 가운데 나온 것으로, 자체 경쟁력 제고와 함께 비자정책 완화가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VnExpress/Quynh Tra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관광 산업 회복 촉진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비자 면제국 확대 및 비자정책 완화에 나선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최근 전보를 통해 유럽과 중동, 라틴아메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일방적 비자 면제국 확대를 각 부처에 지시했다.

또한 찐 총리는 국제적인 성공을 거둔 기업가와 부유한 방문객 등에 대한 우선적 비자 면제 검토 등 비자정책 완화와 전자비자(e비자) 발급 강화에 나설 것을 외교부와 공안부에 지시했다.

총리 지시에 따라 각 유관 부처는 베트남관광총국(VNAT)과 협의를 통해 이달중 비자정책 개정안을 정부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올해 베트남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300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30% 늘린 가운데 나온 것으로, 자체 경쟁력 제고와 함께 비자정책 완화가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동남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162개국, 필리핀과 태국이 각각 157개국, 93개국을 무사증 입국 허용 국가로 지정하고 있는 반면, 베트남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폴란드와 체코, 스위스를 비자 면제국(패키지투어 한정)으로 추가 지정했음에도 45일간 체류가 가능한 무비자 국가는 16개국에 불과한 상태이다. 역내국에 비해 경직된 비자정책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한편, 베트남은 최근 한국과 일본 등 주요 인바운드 관광시장을 비롯한 12개국의 비자면제 기간을 오는 2028년까지로 3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기존 비자면제국들은 2028년 3월14일까지 현재와 같은 무사증(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올해 경제성장률 최소 8%를 목표로 세운 베트남은 관광산업을 주요 성장동력중 하나로 낙점하고, 비자면제국 확대와 비자정책 완화 등 관광산업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5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39.5% 증가한 것이자, 역대 최고치인 2019년(1800만명)의 97.6% 수준으로 코로나19의 충격을 거의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트남의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는 2200만~2300만명이다.

베트남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전자비자(e비자) 발급 대상국 제한을 없애고 체류기간을 최장 3배씩 늘린 완화된 비자정책을 시행중이다. 현재 비자정책은 ▲전자비자 체류기간 30~90일 단·복수비자 ▲무비자 체류기간 최장 45일 등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 ▲ 이전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호치민시, ‘국제금융센터’ 입지 낙점…투티엠신도시
  • ▼ 다음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베트남, 주요 교역국 중심 무역수지 균형 ‘총력’…총리 지시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RVI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