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메콩델타 고속도로 확장사업 승인…사업비 39.8조동(15.6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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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18 14:13 조회 88 댓글 0본문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와 메콩델타를 잇는 약 100km 길이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오는 2분기중 시작될 예정이다.
교통운송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승인한 호치민-쭝르엉(Trung Luong)-미투언(My Thuan) 고속도로 확장사업 투자정책을 승인했다.
총연장 96km의 왕복 4차로의 호치민-쭝르엉-미투언 고속도로는 호치민시 쩌뎀교차로(Cho Dem)부터 롱안성(Long An)을 지나 띠엔장성(Tien Giang) 미투언2교까지 이어지는 지역간 핵심 구간중 하나로, 개통전 1번 국도를 통해 3시간 넘게 소요되던 이동시간을 1시간45분 안팎으로 대폭 단축했다.
이번 사업은 호치민~쭝르엉 구간을 왕복 8차로 및 비상차선 2차로, 쭝르엉-미투언 구간을 왕복 6차선, 비상차선 2차로 규모로의 확장을 골자로 하며, 이외 요금소와 휴게소,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시설이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투자자로는 현지 건설대기업 데오까그룹(Deo Ca Group)과 부동산·보험·인프라투자기업 타스코(Tasco 증권코드 HUT), 황롱건설투자공사(Corporation Investment Construction Hoang Long), 호치민기술인프라투자(CII) 및 CII투자서비스(CII Services & Investment)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39조8000억동(15억6250만여달러)으로 이중 컨소시엄은 15% 가량인 6조동(약 2억3560만달러)을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를 차입 등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노선 가운데 호치민-쭝르엉 구간은 14년전 왕복 4차로, 비상차선 2차로 규모로 개통돼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으나, 2년전 개통된 쭝르엉-미투언 구간은 비상차선이 없었던 탓에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고, 고속도로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교통운송부를 사업 책임기관으로 지정,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2분기중 확장사업에 돌입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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